NHN이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민·관 협력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에 참여한다.
NHN은 8일 과학기술정통신부 이종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민·관 협력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 선포식 및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민·관 협력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산업계 디지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응해 청년 디지털 인재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주도형 SW인재양성 사업이다.
NHN은 이번 프로젝트의 전체 참여 기관을 대표해 이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전문교육기관 NHN아카데미와 클라우드 전문 법인 NHN Cloud와 더불어 과기정통부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 간담회는 NHN을 비롯해 사업 참여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과 날리지큐브, 그리고 한국SW산업협회, 인터넷기업협회, KT융합기술원, LG AI연구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재우 NHN아카데미 학장은 참여 기업을 대표해 “디지털 인재의 양적·질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서는 인재 수요자인 민간기업이 주도하는 방식의 인력양성이 중요하다”며 “올해 새롭게 도입되는 민·관 협력형 인재양성은 기업이 현장에서 원하는 인재를 직접 교육한다는 측면에서 인재양성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도로서 의미가 매우 크며 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NHN은 AI 패션, 협업툴 Dooray!(두레이) 등 NHN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는 주요 서비스를 시연하기도 했다.
NHN은 이번 사업 참여에 앞서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NHN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기술 인재 확보 및 교육을 위한 행보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김해 소재의 NHN아카데미 경남캠퍼스를 첫 개소했으며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기반의 우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