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디지털 매체의 피해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12일부터 고흥관내 초・중학교 청소년 4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교육을 진행 중이다.
6일 군에 따르면 매년 진행되는 과의존 예방교육은 청소년에게 스마트폰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와 스마트폰 과다 사용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해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청소년의 미디어 사용 조절력 강화를 돕는 교육이다.
이번 예방교육에는 관내 초등학교 9개교, 중학교 6개교가 참여하며 6월 22일까지 진행되는 학급별 전문 미디어강사의 교육과 모둠활동을 통해, 스마트폰 관련 오용 범죄와 처벌에 관한 내용을 교육받고 일상생활 속 스마트폰 사용을 점검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과 몰입의 문제를 겪는 청소년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부모교육 및 가족캠프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는 등 다양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활발한 청소년 사업 운영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2021년도에 127명 상담 지원을 목표로 스마트폰・인터넷 과의존 예방 사업을 진행하여 215명의 청소년에게 치유서비스, 추가심리검사 해석상담을 제공, 172%의 목표달성을 하였고, 과의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900여명의 청소년에게 과의존 예방관련 지원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