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
원광대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개소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2.06.02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민 정신 건강 향상에 이바지"
(사진=원광대병원)
(사진=원광대병원)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은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출동·이송 등 초기 대응과 집중 치료를 담당하는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앞서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지정·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돼 지난달 31일 개소식을 가졌다.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는 자해나 타해의 위험이 높은 정신질환자의 응급 상황 발생시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가 동시에 진료, 상시 대응 및 진료로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담 인력을 확보, 체계적인 정신응급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센터에서는 지정 후 응급의료센터 내 정신응급 환자의 적절한 치료를 위한 관찰 병상 마련과 응급실 기반의 정신응급 대응 체계 구축 등 개소 준비를 해 왔다.
     
이날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이경영 건강증진과장,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이상열 정신의학과장, 장승호 센터장을 비롯,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진 센터는 24시간 대응 체계를 갖추고 환자 발생 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장승호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정신응급센터의 개소로 자해와 타해의 위험성이 높은 응급정신질환자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 여건 조성이 마련됐다”며 “권역응급정신센터가 지역민들의 정신 건강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