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청 열린뜰서 전통풍습 체험마당, 버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
서울시 강동구가 우리나라 4대 명절 중의 하나인 단오를 맞이해 오는 4일 구청 열린뜰에서 ‘2022. 단오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채 끝나기도 전에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로 구민들의 일상의 어려움이 배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에서는 액운을 물리치고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날인 ‘단오’를 맞아 구민들이 조금이나마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개최되는 ‘단오한마당’에서는 꽃창포심기, 단오부채 만들기, 창포방향제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등 전통풍습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당과 버블공연, 마술공연 등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를 비롯해 투호, 한지제기차기, 재활용페트병 물총놀이, 물주머니 맞추기 등 즐겁게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도 운영된다.
이외에도, 자연보호와 자원 선순환 실천을 위해 폐화분을 모아 초화류를 식재한 재생화분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관내 친환경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산물판매부스와 도시농업 물품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협동조합 도시農담, 강동토종지킴이, 협동조합 소셜다이닝팜, 협동조합 강동약초학교, 강동텃밭정원사 등 구에서 활동하는 도시농업활동가들과 도시농부,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행사로 큰 의미가 있다”며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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