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8일 오후 9시18분경 통영시 사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정(P-81정)을 동원 응급환자 A씨(60년생, 남, 사량도 금평거주)를 긴급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천해경에 따르면 A씨는 사량도 인근 식당에서 돼지갈비를 먹던 중 복통으로 진통제를 먹었으나 호전되지 않아 보건소를 방문하였고, 맹장염이 의심된다는 보건소장이 응급환자 이송을 사천해경에 요청한 것이다.
사천해경은 경비정을 이동시켜 오후 9시25분경 사량도 대항항에서, 응급환자를 태운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통신기기를 이용하여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료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전속으로 맥전포항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후 10시01분경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사천/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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