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 중 애로사항 등 논의하는 자리 마련
서울 강북구는 지난 16일 ‘일반음식점 잔반제로화 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임으로써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음식점 잔반 제로화 사업은 기본 반찬이 제공되는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이용자가 직접 먹을 만큼 덜어먹는 셀프코너 운영을 위한 반찬냉장고 구입비를 업소 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난 4월까지 관내 3500여개소의 일반음식점에 대해 전수조사와 신청접수를 완료했고 오는 6월까지 보조금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는 박겸수 구청장,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북구지회 임원 및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환경문제는 일부 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일상생활 전반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과제임에 공감하고 잔반제로화 사업 추진 중 예상되는 사항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사업 추진 시 적극 검토하여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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