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5일 오프라인 전점, 롯데마트몰 판촉
롯데마트는 ‘로컬MD(지역 상품기획자)’를 활용한 유통 취약 농가들의 판로 지원 일환으로 19일부터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성주참외’ 소비촉진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로컬MD는 롯데마트가 지역농가와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산지 관리를 위해 육성한 전문 인력이다. 지난해부터 전국 권역별로 1명씩 배치해 각 지역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이동거리를 단축시킨 신선한 로컬푸드 상품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2년 여간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 상승으로 판로 확보에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소규모·고령·여성 농가는 독자적인 판로 개척에 한계가 컸다. 롯데마트는 로컬MD 활동을 통해 상품은 우수하지만 판로가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발굴하고 있다.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롯데마트 전 매장과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진행하는 성주참외 소비촉진 행사도 로컬MD가 농가 상생 차원에서 기획됐다.
경북 권역을 담당하고 있는 로컬MD는 경상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통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이 큰 농가 상황을 전해 들었고, 이후 각 농가를 직접 방문해 판로와 상품 운영에 대한 논의를 했다.
롯데마트는 성주참외 행사 외에도 1~2인 가구와 나들이용으로 기획한 ‘나혼자참외’와 알 당 500그램(g) 이상 풍부한 과육을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참외’ 등 다양한 상품을 함께 마련한다.
롯데마트는 성주참외 행사를 시작으로 자두와 샤인머스켓 등 다양한 경북지역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구 롯데마트 신선식품1부문장은 “유통 취약 농가에게 판로를 제공하는 성주참외 소비촉진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경북지역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