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30명 대상 아열대 소득 작목 과정으로 2022년 창원농업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창원농업대학 아열대 소득 작목 과정은 기후온난화와 같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창원에 적합한 아열대 소득 작목 발굴하고 실무 기술교육을 지원하고자 개설됐다. 이번 과정은 아열대 과수 및 채소의 기본적인 이론 교육부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병해충 관리법, 농지법 그리고 온라인직거래(스마트스토어 등) 활용법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10월13일까지 총 22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교육은 전 과정이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아열대 작목 전문교육에 늘 목말라 있던 농업인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상청에서는 2070년 이후 아열대기후 지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농업기후 변화뿐 아니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농산물 유통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역량개발에 크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농업대학은 2009년에 첫 개강 이후 작년까지 13회에 걸쳐 단감, 로컬 푸드, 마케팅전문가 과정 등을 통해 78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우리시 주요 농산물의 고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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