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동영상·가상 체험 통해 건물 붕괴·지진 시 대피 요령 안내
국토안전관리원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유치원생까지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일 경남 양산시 평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이어 9일 경남 창원시 경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안전교육을 했다.
교육은 유아 시절부터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3D 동영상과 가상 체험 등을 통해 건물 붕괴 및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을 익히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지난해 초·등·고교생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 유치원생 200여명을 포함해 1만4900여명으로 교육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강사로 참여하는 경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협의해 교육 지역을 경남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일찍부터 안전의식을 익힐 수 있도록 유치원생 교육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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