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직종‘킴스헤어', 제과‧제빵 ‘바게뜨과자점’선정
전북 군산시는 2022년 군산시 명장으로 이‧미용분야의 김정미(킴스헤어 대표)씨, 제과‧제빵분야 이종길(바게뜨과자점 대표)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군산시는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있고,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숙련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군산시 명장’을 모집했다.
군산시 명장 선정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시 명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로 숙련기술인 자격을 검증하고, 최종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이번에 선정된 킴스헤어 김정미(54) 대표는 30년간 미용분야에 종사하면서 국제대회 입상, 개인전시회 개최 등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군산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퍼머넌트 시술개발, 미용현장에서 기술 전수와 재능봉사를 통해 미용 산업발전에 기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종 명장에 선정됐다.
또한 바게뜨과자점 이종길(61) 대표는 30년 경력의 우수한 제과‧제빵 기술을 베이커리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통해 검증됐으며 천연 유산균 발효종을 이용한 빵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2022년도 군산시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와 함께 군산시 명장에 선정된 명장에게는 ‘군산시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코너 등재 등 숙련기술인 홍보와 판로개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기술전수 및 보급사업 참여를 지원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명장을 발굴해 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숙련기술자가 자부심을 갖고 전문분야에 정진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명장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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