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홍천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접수기간을 오는 17일까지 7일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당초 오는 10일까지 소상공인 활력지원금의 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지만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미 신청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연장기간 동안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해 대상 소상공인이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접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며, 연장기간 신청되는 활력지원금은 5월 27일까지 정책수당으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6.1 지방선거 준비와 농민수당 접수 등으로 인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의 업무량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홍천읍의 경우는 군청 일자리경제과에서 직접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9개 면은 사업자등록증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종전처럼 접수가 가능하다.
지난 4월11일부터 접수한 소상공인 활력지원금은 이달 4일 기준 총 5040개 업체가 신청해 2차에 걸쳐 39억원이 홍천사랑카드 정책수당으로 지급됐다. 이는 목표한 7637건 대비 66% 수준이다.
홍천사랑카드로 지급되는 소상공인 활력지원금은 관내 홍천사랑카드 가맹점에서 8월 말까지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군금고로 반환된다.
최덕현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연장기간 동안 단 한분의 소상공인분이라도 더 신청해 주시고,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소상공인 활력지원금을 지급받은 업체대표를 대상으로 5월 10일부터 홍천군 홈페이지를 통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향후 소상공인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