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어린이날 맞아 모범 어린이 13명 표창
서대문구, 어린이날 맞아 모범 어린이 13명 표창
  • 허인 기자
  • 승인 2022.05.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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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언문 낭독…아동복지증진 유공자 3명도 표창
(사진=서대문구)
(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제100회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모범 어린이 13명과 아동복지증진 유공자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모범 어린이는 밝은 마음과 바른 행동으로 생활하는 초등학생들로, 관내 초등학교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추천했다.

아동복지증진 유공자는 어린이 도서를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봉사한 이들을 선정해 표창했다.

특히 이날 모범 어린이들이 1923년 소파 방정환 선생이 발표한 ‘어린이날 선언문’을 낭독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 선언문은 국제아동권리 선언인 ‘아동의 권리에 대한 제네바 선언’보다 1년 앞선 세계 최초의 어린이 인권 선언으로, 구는 어린이날 제정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이 같은 순서를 마련했다.

또한 축하 공연으로 마술쇼가 펼쳐지고 ‘코로나 극복 후 내가 꿈꾸는 서대문의 모습’ 등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 작품들도 전시돼 볼거리를 더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나라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구에서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