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공직자 청렴역량 강화를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 5월 월례조회와 병행 추진됐으며 현장 강의와 함께 IPTV를 통한 실시간 교육방식으로 진행됐다.
기획예산담당관 감사계장이 강사로 나서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및 선거관여행위 금지, 초과근무수당 및 출장 여비 부당 수령 행위 근절 등 엄정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강조했다.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의 이해를 위해 동영상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도 시행됐다. 특히, 공직자의 부당한 사익추구 행위 금지와 이해충돌 상황 예방‧관리 행위 기준이 강조됐다.
군은 청렴한 공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코로나 집합금지가 해제되자 즉각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읍‧면 및 부서를 대상으로 6회에 걸쳐 청탁금지, 공직자 행동강령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청렴을 실천하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연초‘부패방지 청렴도 향상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전 부서 청렴실천 서약식 실시, 청렴자가학습시스템 운영, 부패 제로 청렴교육 추진 등 다양한 반부패‧청렴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에 청렴 문화를 뿌리내리고 올바른 공직 가치관을 정립하여 청렴한 보성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8년 기준 4등급이었던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가 매년 1단계씩 올라 2020년 2등급을 달성했으며, 2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하고 2021년에는 전라남도에서 청렴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