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다문화봉사단체 심정문화교류회는 지난달 30일 두촌면 쥴·쟝루이 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제71회 쥴·쟝루이 소령 추념식에 앞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회원 15명이 참여했으며, 프랑스 국화인 아이리스 꽃을 심었다.
심정문화교류회는 2020년부터 쥴·쟝루이 공원에서 헌화와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가꾸다니 유우꼬 회장은 ”프랑스 군의관으로 6.25전쟁에서 부상병과 대민 진료를 하다 타국에서 생을 마감한 쥴·쟝루이 소령을 추모하기 위해 모국의 꽃인 아이리스를 심었다“며 ”아이리스가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고귀한 희생에 대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제71주기 쥴·쟝루이 소령 추념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두촌면 장남리 쥴·쟝루이 공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박민영 홍천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해 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헌화 및 분향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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