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1Q 영업익 2058억…제품가 상승에 88% 증가
동국제강, 1Q 영업익 2058억…제품가 상승에 88% 증가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4.29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Q 수익성 위주 판매전략 지속…시장 다변화
동국제강 로고.
동국제강 로고.

동국제강이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철강제품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올해 호실적을 달성했다.

동국제강은 2022년 1분기 매출 2조1313억원, 영업이익 205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52.7%, 88.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889.2% 증가한 2726억원이다.

봉형강 제품은 내진용 수요 확대,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 봉형강 제품 출시 등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특히 도금·컬러강판은 수익성이 좋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해 1분기 수출 비중을 전년 동기 55%에서 60%까지 끌어올렸다.

동국제강은 2분기 전방산업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수익성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을 슬로건으로 전기로 고도화, 친환경 생산공정 구축 등 미래 친환경 철강 시대를 주도한다.

컬러강판 사업에서는 베트남 스틸서비스센터 투자 등 ‘DK컬러 비전2030’ 글로벌 확장 전략에 따라 수출 위주 판매 전략을 지속한다.

한편 동국제강은 올해 1분기부터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경영실적보고서와 함께 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frog@shinailbo.co.kr
최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