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첫돌 맞았다
중랑구,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첫돌 맞았다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2.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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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그램 참여자 대상 설문조사서 이용 만족도 91%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랑구 방정환 교육지원센터가 오는 5월 4일 개관 1주년을 맞는다.

28일 구에 따르면 센터는 지역 교육 발전을 견인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연간 누적 방문자 4만명을 달성하는 등 지역 교육의 요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5세 최연소 수강자부터 76세 최고령 수강자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맞춤 교육을 진행 중이다.

개관 후 실시된 927회의 교육 프로그램에 2만6594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약 91%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수강한 한 어린이는 “재미있고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많아 단짝 친구 같은 곳”이라고 센터를 설명하기도 했다.

중랑구 방정환 교육지원센터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들어 계신 소파 방정환 선생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5월 개관한 곳이다. 센터와 함께 구에서는 선생의 교육철학과 이념을 바탕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학력신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먼저 교육경비 80억을 편성해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지원에 집중하고 학교도서관 리모델링과 학교 환경개선사업, 방과후 특별반 운영, 코로나19 관련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영유아기 책 읽는 습관을 들이도록 돕는 취학 전 천 권 읽기 사업도 구립도서관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다양한 연계 독서문화 프로그램들로 호응이 높다.

또한 지역 곳곳 공공도서관을 확충해 누구나 10분 거리 내 도서관을 찾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구는 지난 1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지역 아동들에게 뜻깊은 100주년 어린이날이 될 수 있도록 오는 4일과 5일 이틀간 축하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행사를 연다.

행사는 4일 어린이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합창과 동요극 등 축하공연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