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26일 창녕지역 대표 농산물인 창녕마늘이 조선비즈에서 주최한 ‘2022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에서 지역특산물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 심사는 ‘브랜드 인지도, 호감도, 구매경험, 만족도, 신뢰도, 충성도 및 브랜드 러브 지수’ 등 총 7평가 항목을 평가했다.
창녕군은 창녕마늘을 지역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기 위해 “농산물공격적인 마케팅 실시 및 기업과의 협약 체결” 등으로 “창녕마늘 인지도”를 제고하는 등 마늘농가 소득 1억 원 시대를 연 공적을 이번 심사에서 인정받았다.
창녕마늘은 창녕의 농민들이 재배한 스페인산 마늘을 경남도 농업기술원에서 품종 시험한 결과 품질적 우수성과 차별성이 입증돼 1986년 대서마늘로 명명됐다.
창녕마늘은 인편이 크고 쪽 분리가 쉬우며 매운맛이 적어 깐 마늘을 통한 생식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또한 지리적표시 제82호, 마늘·양파산업특구지정 등 여러 방면으로 우수성을 검증받았으며 맥도날드의 창녕갈릭버거, 편의점CU의 창녕마늘·햄 유부초밥 등 다양한 제품에 들어가고 있다.
창녕군은 전국 마늘 재배면적 19%의 최대 마늘 주산지 명성을 지키기 위해 고품질 마늘 생산 재배기술 보급,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및 소규모 농산물 유통시설을 지원하고 광고 제작과 대기업과의 협업 등을 진행해 왔다.
한정우 군수는 “수상의 기쁨을 3, 000여 마늘농가 및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창녕마늘이 전국 최고의 명품 마늘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