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발맞춰 공공시설 순차적 개방
인천시 강화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안전한 ‘일상회복’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각종 행사를 본격적으로 개최해 그동안 사회적거리두기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고, 공공시설을 순차적으로 개방해 안전한 일상에서 치유와 회복을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노인대학 등 노인복지시설은 보건복지부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완료자들에 한해 25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다만, 경로당 개방은 미정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고 개방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는 군의 인구 60세 이상 비율이 47%이르고, 관내 감염병으로 인한 사망자 중 97%가 60세 이상의 연령층인 점을 고려한 결정이다.
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 지역자활센터는 지난 18일에 개방해 정상 운영 중이며, 강화도서관은 사회적거리두기 좌석을 폐지하고, 독서문화강좌 등의 자체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실감형미래체험관은 지난 18일부터 개방했으며, 강화행복키즈카페(남부점)는 25일부터 운영한다. 소창체험관은 오는 26일 다시 문을 연다. 보수·정비 공사 중인 작은영화관은 다음달 23일 재개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방역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히 점검해 공공시설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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