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안전 취약 건축공사장 12개소 점검… 1개소 시정조치
대전 동구가 해빙기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건축공사장 및 PEB공법 건축물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겨울철 지반이 얼었다가 녹는 현상이 반복된 이후 기온이 점차 올라가 봄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 점검은 연면적 3000㎡ 이상 일반건축공사장 8곳, 중단된 공사장 2개소, PEB공법 건축물 2개소 등 총 1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는 점검 현장을 찾아 △지하굴착 공사장 내 지반상태 △흙막이·옹벽 등 건축공사장 내 위험시설물 관리상태 △공사장 주변 현장관리 실태 등을 중점 점검했다.
현장점검 결과, 현장의 관리상태는 대체로 양호했으며 사전사용이 확인된 중단된 공사장 1개소에 대하여는 시정하도록 조치했다.
구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겨울에 땅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재난·재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에서는 이번 점검 이외에도 민간 대형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폭염 대비, 우기, 동절기 등의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건축물의 견실 시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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