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은 21일 중회의실에서 ‘예산군 축산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축산단체·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용역 수행기관인 지역농업네트워크협동조합으로부터 용역 수행방향 및 추진일정 등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관련 의견도 들었다.
축산업은 농가 소득의 중요한 재원이자 국내 축산물 소비 자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인구감소와 고령화, 축산악취, 환경오염, 가축질병 등으로 인한 부정적 인식에 직면해 있다.
이에 군은 축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과제 설정을 통해 축산업의 기본방향과 축산의 미래 및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군은 축산농가의 개별적 관점과 지역주민, 기관·단체 등과 연계, 협력하는 지역적 관점을 결합하여 예산군 여건과 특성에 부합하는 축산발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고품질 축산물 생산 △악취 없는 자원순환형 축산업 △명품 축산물 소비유통 활성화 △가축질병 없는 청정 축산업 △미래를 이어가는 축산업 등 세분화된 전략과제를 도출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착수보고 후 분야별 현안사항 진단을 통한 본격적인 연구 진행 및 주민 의견수렴, 공청회, 중간보고와 최종보고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지난해 7월 1일 축산과 신설에 따른 축산업 부흥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친환경 축산을 통한 환경 공존, 미래성장과 동력산업 고도화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방향과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일관성 있고 실현 가능성 있는 계획을 수립해 한 단계 도약하는 축산업을 실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