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본부·김천공장 임직원, 모종 이식 작업 지원
KT&G(케이티앤지)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충청북도 제천에서 잎담배 이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19일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천시 봉양읍 소재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5000제곱미터(㎡, 4500평) 규모 농지에서 육묘를 운반하고 모종을 이식했다.
잎담배는 경작 특성상 밭에 씨앗을 뿌려 키우지 않고 육묘시설에서 모종을 길러 이식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한 해의 결실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기도 하다. KT&G는 노동력 확보가 어려워 고충이 큰 농가에 일손을 보태고 고품질 잎담배를 생산하는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2009년부터 14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KT&G는 잎담배 이식 작업뿐만 아니라 노동 강도가 높은 여름철 수확 작업 때에도 일손 돕기에 나서며 연중 농민들과의 상생에 나서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이정훈 KT&G 김천공장장은 “KT&G는 매년 잎담배 이식과 수확 봉사로 농가 고충을 덜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국내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를 구매하고 있다. 또 2013년부터 현재까지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 장학금을 위해 총 28억5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농가 복지 향상에도 노력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농어촌상생기금 30억원을 출연하고 농촌 지역개발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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