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엔지니어링㈜ 280억 투자 확정, 110명 일자리 창출 기대
경남 진주시는 지난 13일 경상남도 서부청사에서 경상남도, 진주시, 투자기업과 3자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권의 산업과 경제 활성화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으로, 진주시가 명실상부 서부권 중심도시의 입지를 다져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를 확정한 준엔지니어링㈜은 항공우주, 해양플랜트 분야의 설계 및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을 갖춘 유망기업으로,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UAM 등 첨단 항공우주산업에 새로운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연구소와 제조시설 확장을 위해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에 총 280억 원을 투자하고 11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에 감사하다”며 “많은 기업들이 진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의 입주 업종을 확대하고, 기업 유인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관련 정부의 산업 특성화 정책에 따라 2018년 국가혁신융복합단지와 2019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받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및 지역대학 등 산학연 중심의 연계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향후 조성 중인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진주지구)를 기반으로 정부와 진주시의 주요 전략 산업 육성과 연관 기업유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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