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쓰레기 상습투기 취약지인 공한지에 계절꽃 식재
경남 진주시 상봉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인 봉원천 인근 공한지 70㎡에 꽃잔디, 연산홍 등 계절꽃 1500여 본을 식재하여 작지만 예쁜 정원을 조성했다.
그동안 상습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공한지에 풀과 잡초, 돌을 제거하는 등 며칠간에 걸친 작업으로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장소로 바뀌었다.
이날 길을 지나던 주민들은 “쓰레기가 없어지고 예쁜 화단이 조성돼 코로나19로 침체된 마음을 위로받는 기분”이라면서 감사의 뜻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임정희 상봉동장은 “쓰레기와 무성한 풀로 오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곳이 사람의 손길을 거치니 미소를 짓게 하는 아름다운 장소로 탈바꿈하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생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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