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12일 2022학년도 제16기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 입학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경상국립대학교 정대율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은 체계적인 이론과 현장실습 중심의 내실 있는 교육으로 글로벌 환경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 전문교육 실시해 교육생이 생산, 가공,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문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제16기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은 귀농창업반, 종합작물반 2개 과정에 총 6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과정별 최고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오는 11월16일까지 주1회(4시간) 총 52회에 걸쳐 운영한다. 2007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037명의 교육생을 양성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입학생의 재배작목, 경영규모 등을 반영해 수요자 중심의 다채로운 교과목으로 편성했다. 귀농창업반은 귀농 관련 정책사업, 지역특성에 맞는 작목선택 요령 등 귀농자의 상황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또한, 종합작물반은 버섯, 마늘, 딸기, 양파, 고추 등 합천의 주요 작물을 중심으로 재배관리, 병해충방제, 비료사용법 등 작목에 맞는 영농기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새 합천 미래농업대학은 합천농업을 선도해 나갈 농업전문인력 양성의 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준 높은 농업교육으로 운영될 것이다”고 하면서 “대학을 졸업한 이후에도 농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