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홀몸노인·다문화 가구 등 지원
서울 강북구가 저소득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구는 안전취약 계층에 전기, 화재, 가스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정비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노후 생활시설을 미리 점검·교체해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하고 취약계층에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선정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이며 65세 이상 노인가구,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 실시한다. 해당 가구에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각 분야별 전문 인력이 방문하여 누전 차단기, 가스배관, 보일러 밸브 및 연통 등을 중점 정비해 가정 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소방물품을 지원하고 전기와 가스의 노후부품도 확인 후 교체하며 가정 내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안전점검은 가구 당 전기, 가스, 소방, 보일러 등 4가지 분야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점검을 원하는 경우 동 주민센터, 구청 안전치수과에 방문, 팩스 및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점검이 노후된 생활시설을 정비하여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가구에 대한 정비와 지원을 꾸준히 실시해 우리 모두가 안전한 강북구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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