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농가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3월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제8회 대한민국 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창원만의 특별한 맛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대한민국에 맛을 입히다’를 주제로 매년 대한민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 특산물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다. 창원시는 유기농 꽃차와 국화된장, 곤충가공품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과 함께 참여해 지난 3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람회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대한민국 제17호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창원의 대표 농특산물인 단감과 경조사 시 플라스틱꽃 사용을 자제하기 위해 화훼농가들이 제작한 신화환 등 다양한 제품에 관심을 보였고, 구매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그동안 코로나19로 홍보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농가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됐다.
이 외에도 시 홍보관에서는 수소도시, 창원관광 등 창원특례시의 다양한 모습들을 홍보하고, 파파야멜론, 새싹삼 등의 농산물과 단감조청, 단감젤리, 단감김치, 어간장 등 창원만의 가공품들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창원시 농수특산물 쇼핑몰인 '창원몰'을 홍보해 직접구매로 이어지게 했다.
김선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창원시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농특산물 개발에 주력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유통망 확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