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스틸샵 메인화면. [사진=동국제강]](/news/photo/202204/1534229_716907_324.png)
동국제강은 국내 철강업계 처음으로 코일철근 ‘디코일(DKOIL)’을 철강 온라인 판매 플랫폼 ‘스틸샵(steelshop)’에서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디코일은 동국제강 코일철근 브랜드다. 코일철근은 실타래나 코일처럼 철근을 둥글게 만 제품으로 막대형 철근 제품과 달리 코일을 풀어 원하는 길이만큼 절단해 사용 가능하다. 철근 가공 자동화를 통한 생산성이 높고 제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어 원가경쟁력이 높다.
코일철근의 온라인 플랫폼 판매는 국내 철강 제조업체 중 동국제강이 처음이다. 스틸샵은 동국제강이 지난해 5월 론칭한 철강 비대면 온라인 판매 플랫폼이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스틸샵에서 처음으로 철근을 전자상거래로 선보이며 봉형강 제품의 비대면 마케팅을 선도했다. 동국제강은 이번 판매로 판매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동국제강은 단순 매출 증진보다는 다양한 품목과 판매 방향 구축으로 철강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주력한다. 소비자는 스틸샵을 통해 국내 상용화된 모든 규격 코일철근 제품과 표준 치수 외 제품도 주문할 수 있다.
동국제가은 스틸샵을 통해 ‘내진용 디코일’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동국제강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한 내진용 디코일은 최근 내진용 건자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시장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동국제강은 기존 파트너사와 안정적 공급망은 유지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 개설로 코일철근 시장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스틸샵을 통해 거래 방식이나 조건 등으로 코일철근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수요가들의 구매 편의가 개선됐다”며 “디코일 판매를 시작으로 수요가들의 코일철근 구매 편의가 향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