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방문해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구체적 대안을 가지고 있다”며 “2025년 사용 종료하고, 종료 및 예정 부지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친환경 ESG 디즈니랜드 및 고급리조트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현재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해 확실한 대안으로 관련인들과 긍정적 논의 및 합의를 하고 있다”며 “저는 인천시장 재임 당시 8년간 추진력을 발휘해 대규모 사업을 하며 바다 위에 송도를 세우고 인천대교를 건설하는 등 인천을 개발했던 경험이 있다. 반드시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용 종료 즉시 약 120만 평에 디즈니랜드 및 고급리조트를 유치하고,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디즈니랜드 유치 파급효과로 인천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와 함께 ESG-MICE 인천, 다이나믹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의 디즈니랜드는 일본 도쿄, 홍콩, 중국 상하이에 있다.
안 예비후보는 이들보다 더 큰 규모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홍콩-상하이-도쿄 ‘디즈니랜드 연계 크루즈관광’ 사업 추진, 영종~청라 제3연육교와 시너지 효과로 최다 글로벌 관광객 유치, 글로벌 관광객 유치로 인한 인천 전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이다.
안 예비후보는 “저는 세계 최초 ESG행정을 도입해 송도·영종·청라 경제자유구역 도시 개발을 했던 경험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ESG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며 “해 본 사람만이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과거 디즈니랜드 유치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단순 언급만 있었을 뿐 전혀 진척되지 않았다”며 “사업비를 충당하기 쉽지 않기 때문인데, 저는 ‘민자유치의 달인’으로 불렸던 경험으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만들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겠다는 것이다.
안 예비후보는 “수도권매립지 종료는 30년이라는 긴 시간 고통을 참아 온 인천시민과의 약속이며 반드시 2025년에 종료돼야 한다”라며 “대책 하나 없이 시민들을 희망 고문하고 눈속임하는 자들에게 분노를 표한다”고 말했다.
안 예비후보는 “반드시 이번 인천, 서울, 경기지역 지방선거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책임감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협치를 이뤄 반드시 인천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