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드라마에서 빵을 먹다가 발견한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띠부씰)를 수집하는 모습이 방송된 후 관련 상품의 인기가 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프리미엄 베이커리 PB 브랜드 ‘브레다움’ 상품과 동봉된 ‘띠부실’이 노출되면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14닝 밝혔다.
실제 해당상품이 전파를 탄 후 3월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매출이 전주 대비 3배가량 늘었다.
또 띠부씰이 들어있는 ‘쏘스윗 카스테라’, ‘달달 크림빵’, ‘브리오슈 단팥빵’ 등 총 3품목의 세븐일레븐 전체 빵 매출 순위도 최근 띠부씰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포켓몬빵에 이어 2~4위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은 방송에 등장한 ‘24겹몽블랑페스츄리’를 출시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상품 담당자는 “남자 주인공이 띠부씰을 모아 여자 주인공에게 건네는 장면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물론 어린시절 스티커를 모으던 향수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이 영향으로 방송 직후부터 띠부씰이 들어있는 상품에 대한 문의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3월 말까지 ‘2521 띠부씰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24종으로 구성된 띠부씰을 모두 수집한 1명을 추첨해 100만원을 지급하며 8종을 수집한 7명에게는 ‘시그니엘 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100명을 추첨해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황일주 마케팅팀 판촉담당은 “최근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MZ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는 아이템에 열광하고 이를 수집하고자 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