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2022년 주민참여예산 시민공모사업에 참여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노인인식 개선 및 사회참여확대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500여명의 선배시민사업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선배시민사업이란 ‘노인자원봉사 활성화 지원사업’의 봉사단 명칭으로 ‘노인’이라는 단어 대신 ‘선배시민’으로 칭하고, 기본적인 노인자원봉사 개념 아래 선배시민의 소양과 철학을 가지고 활동한다.
대덕구는 인구수 대비 매년 1%씩 늘어나고 있는 노인 인구 증가와 ‘베이비부머세대’, ‘액티브시니어’라 불리는 새로운 노년층의 등장에 대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빼앗긴 여가·문화 활성화, 특히 노인의 인생 경륜, 지혜를 지역사회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선배시민사업을 직접 추진하게 됐다.
올해 수행기관으로는 지난해 수행 경험이 있는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을 비롯해 지역 종합복지관 5곳(대덕구장애인복지관, 대전·대덕·법동·중리 종합사회복지관)이 참여한다.
2022년도 사업으로는 재능기부 봉사, 문화예술 공연 등 지역사회와 후배시민을 돌보는 활동으로 총 32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원탁회의, 정책대회 개최를 통해 정책제안도 진행될 계획이다. 또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및 선진지 견학, 나들이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자격은 만60세 이상 대덕구 거주 주민으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당 기관으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및 해당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