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3월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삼겹살·목심 500여톤(t) 등 역대 최대 규모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는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한 1308원에 판매한다고 1일 밝혔다. KB국민카드로 구매 시에는 50% 할인한 1090원에 판매한다.

간편 식재료 냉동 돈육도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30%,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40% 할인한다. 40% 할인가를 기준 ‘국내산 냉동 삼겹살(800g)’을 1만788원에 판매하며 차별화 상품 ‘설성목장 냉동 꽃삼겹살(600g, 1만788원)’과 ‘얼룩도야지 냉동 삼겹살·목심(각 350g, 5388원)’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이번 삼겹살데이 준비 물량과 행사 기간을 최대로 늘려 평소 한 달 치 냉장 삼겹살·목심 판매량인 500여t을 일주일 간 판매한다.

준비 물량은 냉동 돈육까지 합하면 지난해보다 40% 확대된 총 600여t에 달하는 규모다. 행사 기간도 기존 5일에서 올해 7일로 이틀 연장했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가공·포장센터 미트센터 외에도 농산물 유통센터 후레쉬센터까지 동원했다.

후레쉬센터의 과일·채소 저장고 3동을 추가 사용해 사전 비축 물량을 최대로 늘렸다. 또 후레쉬센터 기술을 활용해 돈육 저장에 최적화된 온도(영하 1 ∼ 영상 1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신선도와 품질을 직접 관리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채소, 와인 등 삼겹살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채소류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30% 할인해 ‘모둠쌈(300g)’을 2784원에, ‘청도미나리(300g)’를 4784원에, ‘양송이 버섯’을 3486원에 판매한다.

레드와인도 인기상품을 1∼2만원대에 준비했다. ‘에고메이(750㎖, 스페인)’를 2만2000원에, ‘산타리타 메달야 레알 그랑리제르바 까버네소비뇽(750㎖, 칠레)을 1만78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딸기 전 품목(올가닉 제외)’을 행사카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오는 7일 ‘참치데이’를 위한 ‘참다랑어회(240g)’와 ‘눈다랑어 뱃살회(240g)’를 각각 2만3800원, 1만6800원에 선보인다.

임승현 이마트 돈육 바이어는 “모든 고객이 1년에 한 번 있는 삼겹살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마트가 한 달 치 판매량을 저렴하게 준비했다”며 “삼겹살과 연계한 그로서리 행사도 함께 진행해 풍성한 한 상을 준비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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