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앉았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한종희 부회장을 제20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또 KEA 부회장에는 정철동 LG이노텍 대표를 이사에는 최시돈 심텍 대표가 각각 선출됐다.
한종희 신임 회장은 현재 삼성전자에서 현재 DX(Device Experience) 부문장에 선임돼 세트 사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앞서 한 회장은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서 개발실장을 거쳐 사업부장을 맡으면서 삼성전자 TV 사업이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하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회장은 KEA 수장으로서 전자·정보기술(IT) 산업의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위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및 국내외 산업정책 등과 관련한 주요 현안별 규제·애로 상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전자업계가 효율적으로 사업 재편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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