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저가 매수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2.74p(0.47%) 상승한 2719.53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8.70p(0.69%) 상승한 2725.49으로 시작했지만 장중 상승 폭은 축소됐다.

개인과 기관이 748억원, 1791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은 2664억원 순매도했다.

820개 종목이 상승했고, 293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세를 보인 종목은 83개로 집계됐다.

대형주(0.19%), 중형주(1.24%), 소형주(1.47%) 등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26%), 의약품(-0.49%), 은행(-0.22%)는 하락한 반면 기계(1.80%), 유통(0.90%), 전기전자(0.15%) 통신(0.01%)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22p(1.06%) 상승한 877.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만 483억원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212억원, 298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저가매수 유입으로 상승 출발 후 미국과 유럽 국가의 러시아 제재 본격화와 미·러 정상회담 취소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 확대로 상승 폭은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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