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소방영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총 상금 9000만원을 수여했다.
에쓰오일은 이날 시상식에서 소방청의 추천을 받아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에게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을 시상했다. 김학진 소방위 등 ‘영웅 소방관’ 7명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김용원 소방위는 지난해 10월 강원도 춘천시 팔미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트레일러 전복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고 초기 응급조치를 통해 생명을 구조했다. 김 소방위는 지난해 2월 춘천시 온의동 주유소 철거현장 화재 발생시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하는 등 투철한 소명의식과 활동을 인정받아 금년도 최고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김학진 소방위, 장영미 소방위, 양진태 소방경, 류동익 소방위, 이동규 소방장, 김병욱 소방장, 박병주 소방위 등 소방관 7명을 영웅 소방관으로 선정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에쓰오일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부상소방관 치료비 △소방관부부 휴 캠프 등 후원활동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