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새로운 투톱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이 첫 전략회의를 연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획을 짠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은 21일, TV·가전·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은 22일에 회의를 갖는다.
이날 열리는 DS부문은 경계현 사장이, 22일 열리는 DX부문 회의은 한종희 부회장이 직접 주재 한다.
이재용 부회장 ‘뉴삼성’에 맞춘 새로운 경영진과 임원, 해외법인장 등이 회의에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글로벌 전략회의에는 새로 선임된 경영진과 임원뿐만 아니라 해외 법인장 등도 모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21일 열리는 DS부문에선 최근 투자를 확정한 20조원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일러시 파운드리 공장 신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스템반도체 비전 2030'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메모리반도체 초격차 전략도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에는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에 대한 기술융합과 기술 융합과 시너지 창출 극대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다. CE와 IM 부문 이번 인사를 통해 10년 만에 DX부문으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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