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지난 15일 구리시새마을회관 4층 회의실에서 구리시새마을회 주관으로 ‘이웃사랑 나눔 잔치’ 겨울 내복 전달식을 가졌다.
‘이웃사랑 나눔잔치’는 매년 연말 관내 홀로 어르신 및 저소득 어르신의 칠․팔순 생신 잔치와 밑반찬 나눔 봉사를 통해 안부 확인 및 이웃의 온정을 전하는 대면 행사이나,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하여 겨울철 필수용품인 내복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봉사에서 구리시새마을회는 새마을부녀회를 주축으로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총 417명에게 각 동 부녀회를 통해 내복을 전달했다.
김광순 구리시새마을부녀회장은 “지역의 소외된 어르신들이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성껏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따뜻한 마음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안정섭 구리시새마을회장은 “이웃사랑 나눔잔치 봉사를 위해 동참해주신 새마을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새마을회는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꾸준한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새마을회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새마을회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나눔 봉사를 실천하며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새마을회는 송편 나눔 및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더불어 행복한 구리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아일보] 구리/정원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