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초고급화 패션을 강화,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한다.
롯데홈쇼핑은 4일 이탈리아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 ‘미스터앤미세스 이태리(Mr&Mrs Italy)’를 업계 단독으로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홈쇼핑 업계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미스터앤미세스’는 2014년에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론칭한 퍼(Fur)에 특화된 하이엔드 브랜드로 이탈리아, 일본 등에 단독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대표 패션 프로그램 ‘엘쇼(L.Show)’를 통해 브랜드 대표 아이템인 ‘폭스퍼 100% 야상 점퍼’를 판매한다.
‘폭스퍼 100% 야상 점퍼’는 클래식 아우터, 밀리터리 소재, 프리미엄 퍼를 융합한 초고가 점퍼로 전량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2021년 신상품이다.
이와 함께 ‘롱코트’, ‘숏후드재킷’ 등 5가지 버전으로 변형이 가능한 ‘폭스 퍼 캐시미어 코트’, 퍼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캐시미어 슬리브’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9년 자체 기획 브랜드 ‘LBL’의 ‘친칠라 롱코트’로 시작해 올해 이탈리아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 브랜드 ‘말로’와 디자이너 박춘무의 ‘박춘무 블랙’ 제품 등으로 홈쇼핑 패션의 프리미엄화를 선도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초고급화’, ‘럭셔리 소비’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초고급화 패션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강재준 패션부문장은 “해외패션, 명품 등 럭셔리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홈쇼핑 패션의 고정관념을 깬 초고급화 패션을 선보이고자 이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이탈리아 하이엔드 패션을 홈쇼핑 업계 단독으로 유치하며 고객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들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