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NDC 달성·2050 탄소중립 실현…에너지 탄소중립 10대 중점기술 발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에너지혁신기업은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주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3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에서 ‘제3회 에너지혁신기업 연대·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에너지혁신기업 27개사 대표가 한자리에 모였다.
포럼에 참석한 박 차관은 2022년 상반기 탄소중립시대 에너지신산업 창출·육성방안을 발표했다. 박 차관은 에너지혁신기업을 현재 2500개의 에너지혁신기업을 오는 2030년까지 5000개로 확대 육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차관은 “정부는 에너지 신시장과 신산업 창출 지원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에너지분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손정락 산업부 R&D 전략기획단 MD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탄소중립 10대 중점기술과 기술개발(R&D) 전략을 발표했다. 에너지 탄소중립 10대 중점기술은 △재생에너지 △무탄소발전 △전력계통 혁신 △에너지저장 △열에너지 △에너지효율 △수소 △청정연료 △자원순환 △탄소포집·저장(CCUS) 등이다.
이경운 한국전력공사 신사업처장은 한국전력이 추진 중인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에너지 마켓플레이스 등 신사업 투자 방향을 설명했다. 또 피엠그로우, 니어스랩, 에이치에너지 등 3개사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추진 중인 에너지신산업 실증사례를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에너지혁신기업의 육성과 당면과제’를 주제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확산을 위한 대기업·에너지공기업·에너지혁신기업 간 상생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에너지 신산업·신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와 제품·서비스 사업화와 시장 육성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투자설명회, 에너지기술평가 체계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혁신기업과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투자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