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는 지난 23일 구청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거행하고, 2022년 2월14일까지 3개월간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집중 모금 캠페인을 실시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이 안정적인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매년 서울시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막식에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은 특히 매년 ‘따뜻한겨울나기 성금 1호 기부자’인 도봉구사회복지협의회 김용추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자발적인 모금 캠페인 홍보를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135명으로 결성된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홍보 서포터즈‘ 위촉장 수여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해 구는 지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성금 2억9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올해는 성금 3억5000만원을 목표로 서울공동모금회와 함께 이달 15일부터 2022년 2월14일까지 3개월간 모금을 이어갈 계획이다. 모인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쓰인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스마트폰 QR코드 스캔으로도 성금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QR코드는 도봉구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금·성품 기부를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 기업은 도봉구 복지정책과 또는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기부자 본인이 직접 성금 접수계좌(예금주: 사회복지법인)로 입금하고 기탁서를 작성해 동 주민센터로 제출할 수도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개인, 단체, 기업체, 학교를 비롯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께서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