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글로벌서 ESG 인정…DJSI 월드 4년 연속편입
LG생활건강, 글로벌서 ESG 인정…DJSI 월드 4년 연속편입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11.1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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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계선 처음
LG광화문빌딩.[사진=LG생활건강]
LG광화문빌딩.[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ESG(환경·사회적 책임·투명 경영) 경영활동으로 글로벌에서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DJSI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화장품업계에선 처음이며 유일하다.

1999년 첫 시작 후 올해 23년째인 DJSI는 지속가능성 평가와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비교하고 책임 투자의 기준이 되고 있다.

주요 평가항목은 기업의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기후 변화 △인적 자본개발 △사회공헌 등으로 구성된다. 매년 ESG 경영 활동의 중요성을 고려해 개정한다. 올해는 기후 전략, 노동 관행, 인권, 인적 자본 개발, 조세 전략 등이 개정됐다.

LG생활건강은 DJSI 월드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된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수 12년 연속, 코리아 지수 9년 연속 편입됐다.

박헌영 LG생활건강 전무는 “LG생활건강의 ESG 경영이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았다”며 “지속가능경영과 책임 투자를 위한 ESG 지표가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Korea)’ 지수로 구성됐다.

올해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2544개 기업 중 12.7%인 322개 기업, 국내선 21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609개 기업 중 25.1%인 153개 기업, 국내는 32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3개 기업 중 21.2%인 43개 기업이 편입됐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