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ICLC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인천’ 선보인다
연수구, ICLC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인천’ 선보인다
  • 김경홍 기자
  • 승인 2021.10.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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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비대면 동시 운영…통역·라이브 세션·네트워킹 가능

인천시 연수구는 27일 개막하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컨퍼런스(이하ICLC)의 대면·비대면 동시운영을 위해 시에서 개발한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인천’을 적용해 통역과 라이브 세션 시청 등이 가능한 온라인 컨퍼런스장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플랫폼 로비에 들어오면 언어별 퀵메뉴를 이용해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의 통역이 지원되고 네트워킹, 컨퍼런스, 갤러리워크 참여, 라이브세션 시청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환경이다.

구는 최근 ICLC 최종 보고회에 이어 내주 중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인천’의 자체시연회 등을 거쳐 네트워킹 시스템 등을 최종 점검한 후 행사가 열리는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 조성되는 오프라인 환경과 함께 동시 적용한다.

로비화면에 인천의 모습을 360도 회전이 가능토록 구현해 제5차 ICLC 로고와 페이지별 입장이 가능한 메뉴로 구성하고 하단을 클릭하면 사무국과 연락, 플랫폼 사용과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질의 답변을 지원한다.

ICLC일자별 프로그램을 클릭해 전체 일정, 현재 진행중인 프로그램 입장과 자료 등을 다운로드 할 수 있고 참가자 명단 업로드와 프로필 확인, 대화하고 싶은 다른 참가자와 채팅도 가능토록 했다.

특히 라이브세션 클릭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온라인 회의장 환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구성하고 실시간 회의 생중계, 지난회의 다시보기, 연사 정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27일부터 4일간 송도컨벤시아에 조성되는 오프라인공간은 2층 프리미어볼룸을 시장포럼과 오찬·만찬장 등으로 활용하고 같은 층 그랜드볼룸도 개·폐회식과 전체세션 및 시상도시 리셉션장 등으로 사용한다.

이와함께 1층과 3층에 모두 6개 룸을 조성해 GNLC 권역별 회의와 병렬세션 등을 진행하고 2층 중간 공간에 사무국과 연사대기실, 프레스센터 등을 배치한다.

29일 홍보대사 박애리 팝핀현준 등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SDG홍보관, 기후변화응의 날 테마관, 북페스티벌 테마관, 미디어페스티벌 테마관, 연수구 혁신정책 홍보관 등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운영된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과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당초 마지막 날 예정된 K-POP콘서트와 불꽃축제 취소 검토 등 일부 대면 행사를 축소하고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도 오는 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등록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2년마다 지구촌 대륙을 돌며 열리는 유네스코 대표 평생학습 컨퍼런스인 만큼 펜데믹 시대의 새로운 지구촌 온라인 평생교육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김경홍 기자

skydiver61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