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사막서 뮤직비디오를'…비브스튜디오스, 빅히트 뮤직과 협업
'메타버스 사막서 뮤직비디오를'…비브스튜디오스, 빅히트 뮤직과 협업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8.2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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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뮤직비디오서 LED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 선봬
비브스튜디오 LED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제작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뮤직비디오.[이미지=비브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 LED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제작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뮤직비디오.[이미지=비브스튜디오]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 비브스튜디오스가 빅히트 뮤직 소속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해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였다.

27일 비브스튜디오스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공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LO$ER=LO♡ER(루저러버)’ 뮤직비디오 내 사막 배경의 트럭 주행장면을 자사의 LED(발광다이오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촬영했다.

LED 버추얼 프로덕션은 바닥과 벽 천정에 LED 스크린을 배치한 뒤 실시간 VFX(시각효과기술)로 가상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스타워즈의 드라마 시리즈인 '더 만달로리안(The Mandalorian)'과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의 신곡 'Peaches' 뮤직비디오에서도 사용된 기술이다.

이번 촬영의 가장 큰 특징은 비브스튜디오의 통합 제어 솔루션 ‘VIT(ViveStudios Immersive Technology)’다. 

비브스튜디오 LED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제작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뮤직비디오.[이미지=비브스튜디오]
비브스튜디오 LED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로 제작된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뮤직비디오.[이미지=비브스튜디오]

VIT는 버추얼 프로덕션 작업에 필요한 수많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국내에선 비브스튜디오가 유일하게 자체 개발했다.

촬영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고 콘텐츠에 따라 적합한 외부 솔루션도 적용 가능하다. 해외로 가지 않고도 사막 배경에서 매직아워로 시간을 실시간 조정하며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VIT 덕분이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빅히트 뮤직의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티브 역량, 비브스튜디오스의 기술력의 협업을 통해 전세계의 팬들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게도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