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3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기업들의 좋은 실적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8.24p(0.80%) 오르며 3만5116.40에 장을 마쳤다.
S&P500지수 역시 35.99p(0.82%) 상승해 4423.15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80.23p(0.55%) 오른 1만4761.29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S&P500지수는 이날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美 월스트리트저널은 "견조한 실적 시즌이 주식이 계속해서 더 높게 오를 수 있다는고 기대하는 실적낙관론에 힘입어 주가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4% 오르며 7105.72로 거래를 마쳤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전날보다 0.72% 상승해 6723.81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03% 상승해 4117.95를 기록했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9% 밀린 1만5555.08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70달러(0.98%) 떨어지며 배럴당 70.56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12월물 금 선물은 8.10달러(0.4%) 하락해 온스당 181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