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3일 개최…7월31일~8월12일 전자투표 진행
신라젠은 오는 8월13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소재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16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신라젠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전자 투표는 7월31일 오전 9시부터 8월12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주주총회에서는 신규 이사진 선임과 감사 선임, 임원 보수 규정 개정,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다룬다.
신라젠은 신규 이사진이 선출되는 동시에 경영진 전면 교체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경영 정상화와 거래재개에 전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주주총회에는 또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건도 안건으로 상정돼 있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 미국 바이오기업 GreenFire Bio 대표(CEO) Ajit Gill과 최고사업책임자(CBO) Sanjeev Munshi가 추천됐다. 신라젠의 미국 법인 신라젠 바이오테라퓨틱스(SillaJen Biotherapeutics) 대표로 내정된 Sanjeev Munshi는 글로벌 제약사 Merck의 사업개발 임원 출신으로 글로벌 라이선스 딜 전문가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뉴(New)신라젠을 이끌 경영진을 선출할 계획”이라며 “신라젠의 거래재개와 기업 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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