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친환경 조미김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Eco-Friendly Package)’ 판매로 연간 약 27톤(t)의 플라스틱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는 외부 충격으로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플라스틱 용기를 없앤 상품이다.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1년 동안 약 500만봉 이상 판매됐다. 

동원F&B는 이를 통해 연간 약 27t의 플라스틱과 약 110t의 종이 폐기물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는 각각 동원샘물 500밀리리터(㎖) 페트병 약 193만개, A4용지 약 2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동원F&B는 비단 들기름김 에코패키지뿐만 아니라 ‘양반 명품김 에코패키지’를 최근에 선보이는 등 친환경 제품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동원F&B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조미김 에코패키지 라인업을 점차 확대해 2023년에는 연간 약 200t의 플라스틱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환경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생산과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지난 6월 ESG 경영을 선포하고 ESG 위원회와 전담 실무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올해 페트병 몸체와 뚜껑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생수 ‘동원샘물 라벨프리’와 무라벨 차음료 ‘에코보리’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해부턴 친환경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운영 중이다. 연내엔 플라스틱 포장재를 완전히 없앤 ‘노 플라스틱(No Plastic)’ 선물세트를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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