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장수 PC 온라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에 신규·복귀 유저들을 위한 전용 서버 ‘블루’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블루 서버는 오는 8월26일 점검 전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다. 블루서버 유저들은 경험치 3배, 각종 무기와 코스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면서 고속 성장한 후 본 서버인 ‘카스티야’로 가문을 옮길 수 있다.
블루서버에선 PVP 선전포고 및 강제공격 제한 등을 통해 유저들이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난이도가 높은 요일별 레이드보스는 등장하지 않는다. 보스 사냥을 통해 얻는 아이템들은 이벤트 NPC를 통해 백금괴 1개로 구입하는 '캐슬원의 신비한 보물상자'에서 편리하게 획득 가능하다.
다만 기존에 리볼도외와 카스티야 서버에 가문(캐릭터)이 존재하는 경우 블루서버에는 가문 생성이 불가능하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관계자는 “신규가문지원월드를 통해 유저들께서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방대한 콘텐츠에 발빠르게 적응하고 게임을 보다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국내 1세대 PC온라인 게임으로 올해 서비스 15주년을 맞았다. 17세기 중세 유럽풍의 섬세하고 미려한 그래픽과 캐릭터를 스스로 지정한 가문의 캐릭터로 성장시키는 배럭 모드, 무기를 사용하는 자세와 동작이 변화하는 전투 모드 등이 특징이다. 특히 일반적으로 1개의 캐릭터를 조작·육성하는 MMORPG와 달리 국내에서 처음으로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조작하는 MCC(Multi-Character Control) 시스템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