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업지표 등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나오면서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현지시간 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1.02p(0.38%) 오른 3만4633.53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2.44p(0.52%) 오른 4319.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2p(0.13%) 상승한 1만4522.38에 마감했다.
특히 S&P 500 지수는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만 35번째 최고지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 상승은 긍정적인 미국 주간실업 지표와 제조업 지표가 이끌었다.
지난주(6월20~26일) 미국 실업수당 신청자는 36민4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주보다 5만1000명 감소한 수치다.
특히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지난해 3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여기에 미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6으로 나타났다. 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의 신규주문·생산·출하 정도·재고·고용 상태를 조사, 각 항목에 가중치를 부여해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50 이상이면 제조업의 확장을, 50 이하는 수축을 의미한다.
이날 유럽증시 역시 대체로 상승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0.6% 오른 7125.16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0.7% 상승한 6553.8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5%오른 1만5603.81로 거래를 마감했고,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 역시 전일 거래 종가보아 0.2% 오른 4070.25를 기록했다.
한편 8월물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장보다 1.76달러(2.4%) 오른 배럴당 75.23달러를 거래됐다. 이는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5달러 선을 돌파한 기록이다.
이와 함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전일보다 5.2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77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