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인접 상황 고려 '보행안전통로 설치·신호수 배치'
서울시가 18일 마포구에 서울 노고산동 철거 현장에 대한 안전 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시는 노고산동 현장에 철거폐기물 낙하에 대비한 안전 확보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보행안전통로 설치와 보행로 신호수 배치 등 즉각적인 조치를 지시했다고 알렸다.
이는 최근 서울 장위와 광주 학동 등에서 발생한 건축물 붕괴사고에 따른 것으로, 마포구는 노고산동 철거 현장에 대해 지난 14일 공사중단을 지시한 바 있다.
전문가와 합동으로 긴급점검을 통한 안전조치 후 지난 17일 공사재개를 지시했으나, 서울시가 통행이 빈번한 대로변 정류장에 인접한 현장 상황을 고려해 건축안전자문단 위원들과 다시 긴급 안전 점검을 한 뒤 추가 조치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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