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전역에 8명 배치…방법 안내·재활용품 선별도
경남 산청군은 올바른 생활쓰레기·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안내하고 직접 도와주는 도우미를 배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청군은 생활쓰레기 배출도우미와 재활용품 선별 자원관리 도우미 등 8명을 군 전역에 배치한다.
자원관리 도우미는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안내하고 지정된 배출장소에서 재활용품 선별작업을 수행하는 한편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와 계도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도심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현재 시행 중인 쓰레기 배출시간(수거전일 저녁부터 수거일 아침까지) 준수 홍보도 병행한다.
특히 분리배출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한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사업으로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청군은 지속적인 생활쓰레기 감량정책 추진과 함께 재활용 동네마당과 수집장 울타리 설치 등 배출장소를 정비할 계획이다.
또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과 단속을 위해 단속인력과 이동식 카메라를 늘려 무단투기를 적극 단속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원관리 도우미는 올바른 쓰레기·재활용품 배출 안내를 통해 쓰레기 배출 단계서부터 재활용품의 품질을 높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생활쓰레기 관리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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