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과 공동 기획, 햇양파 100톤 매입
롯데마트는 5월20일부터 26일까지 전 점에서 전라남도청과 공동 기획한 ‘양파 농가돕기’ 행사를 열고 햇양파 100톤을 시세 대비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행사 동안 ‘무안 햇양파(3㎏)’ 100톤을 행사 카드로 결제 시 농할 할인을 적용, 3980원에 판매한다.
2021년 출하가 시작된 햇양파 시세는 재배면적 증가, 생육 호조 등으로 지속 떨어지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소비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가격이 지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5월17일 기준 양파(상품/20㎏) 가격이 1만3540원으로 전년 대비 8000원가량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속되는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도 돕고 소비자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양파를 구입할 수 있도록 무안 햇양파 소비 촉진 행사를 준비했다.
무안 지역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밭 산지로 유명하다. 해풍을 맞고 자란 무안 햇양파는 아삭한 식감과 진한 향이 특징이다.
백승훈 채소MD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전라남도청과 햇양파 소비 촉진 행사를 기획했다”며 “농가는 물론 지속 오르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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